나의 오른팔이 되어줄 NEW 파워 베이트 피네스 로드 영입!!
간만에 로드 리뷰를 포스팅하게 되었다. 여름/초가을동안 에깅하느라 배스에 좀 소월해던 것도 사실이고, 지난 추석 연휴에 최애 배스로드 쌍포(메가배스 F3-69X7, F4-68X7)를 후배에게 강탈(?)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막상 추워지면서 배스시즌이 다시 도래하면서 배스로드의 부재가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새로 장만한 로드가 바로 다이와 블랙라벨 SG 671L/ML+FB...
올해 초에 리뷰했던 블랙라벨 SG 661UL+FB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었고, 그동안 구형 블랙라벨 시리즈를 꾸준히 써온터라 671L/ML+로 결정하였다. 안타깝게도 블랙라벨 시리즈는 한국다이와에서 정식으로 수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 내수 카페를 통해 구매하였다. 낮은 환율과 정가가 오르기 전 제품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SG 671L/ML+FB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L파워의 팁에 ML+의 버트를 겸비한, 빅 레이크 대응의 파워 베이트 피네스 로드. 광대한 수초지역에서 항상 수중의 리그를 "더 낚을 수 있는 상태"로 하는 마법과 같은 테이퍼를 가지고 있다. 수초 지역뿐만 아니라 쉘로 뱅크나 리즈 주변을 공격하여 낚는 것도 최적이며, 대상어를 걸은 후에는 60cm이상도 손쉽게 리프트 시키는 포텐셜을 간직한 로드..
-다이와 카달로그-
실제로 첫 느낌은 팁은 부드럽고 허리는 미디엄대에 버금갈 정도로 강한 로드였다. 그렇지만 무게는 97g정도 여서 상당히 가볍게 느껴졌다. 필자는 아직도 구형 SS air를 사용하고 있는데 궁합도 괜찮은 것 같았다. 다만 너무 강한 허리힘을 가지고 있고 패스트 테이퍼라서, 라이트 리그 캐스팅 시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 같았지만, 실제로 캐스팅해보니, 무난하게 소화해 주었다.
테스트 조행에서 깜짝 놀란 것은 기대이상으로 감도가 좋았던 것이다. 이제까지 필자가 사용해왔던 블랙라벨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테스트 조행에서 노씽커만 사용했지만, 웜 아래쪽에 드러난 훅을 통해서 충분히 바닥을 감지할 수 있었으며, 짜치배스들의 먹고는 싶은데, 삼키지는 못하는 짜잘한 입질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겨울이 본 시즌인 필자에게 SG 671L/ML+FB는 상당히 큰 조력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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