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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다이와 블랙라벨 SG 671L/ML+FB 리뷰..

by lureplus 2023. 11. 4.

나의 오른팔이 되어줄 NEW 파워 베이트 피네스 로드 영입!!

 

 간만에 로드 리뷰를 포스팅하게 되었다. 여름/초가을동안 에깅하느라 배스에 좀 소월해던 것도 사실이고, 지난 추석 연휴에 최애 배스로드 쌍포(메가배스 F3-69X7, F4-68X7)를 후배에게 강탈(?)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막상 추워지면서 배스시즌이 다시 도래하면서 배스로드의 부재가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새로 장만한 로드가 바로 다이와 블랙라벨 SG 671L/ML+FB...

상당히 고급스럽게 라벨링이 되어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게 좀...
X45, 3DX 등다이와의 최신 블랭크 제조 기법이 적용되어있다..

 

 

 올해 초에 리뷰했던 블랙라벨 SG 661UL+FB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었고, 그동안 구형 블랙라벨 시리즈를 꾸준히 써온터라 671L/ML+로 결정하였다. 안타깝게도 블랙라벨 시리즈는 한국다이와에서 정식으로 수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 내수 카페를 통해 구매하였다. 낮은 환율과 정가가 오르기 전 제품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SG 671L/ML+FB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L파워의 팁에 ML+의 버트를 겸비한, 빅 레이크 대응의 파워 베이트 피네스 로드. 광대한 수초지역에서 항상 수중의 리그를 "더 낚을 수 있는  상태"로 하는 마법과 같은 테이퍼를 가지고 있다. 수초 지역뿐만 아니라 쉘로 뱅크나 리즈 주변을 공격하여 낚는 것도 최적이며, 대상어를 걸은 후에는 60cm이상도 손쉽게 리프트 시키는 포텐셜을 간직한 로드..

-다이와 카달로그-

다이와 오리지널 블랭크 터치 트리거 릴씨트도 상당히 좋은 파지감이었다.

 

실용적인 훅키퍼도 깨알같이 장착되어있다. 코르크 질도 많이 좋아진 듯..
원피스 시리즈는 그립컷으로 되어있어 보관과 휴대에 있어 살짝 유리하다..

 

베이트 피네스 로드답게 소구경의 탑가이드가 채용되어있다..

 

랩핑도 비교적 깔끔하게 되어있어, 만족스러웠다.
3DX 패턴으로 인해 상당히 강인해 보이는 버트부였다..

 

 실제로 첫 느낌은 팁은 부드럽고 허리는 미디엄대에 버금갈 정도로 강한 로드였다.  그렇지만 무게는 97g정도 여서 상당히 가볍게 느껴졌다. 필자는 아직도 구형 SS air를 사용하고 있는데 궁합도 괜찮은 것 같았다. 다만 너무 강한 허리힘을 가지고 있고 패스트 테이퍼라서, 라이트 리그 캐스팅 시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 같았지만, 실제로 캐스팅해보니, 무난하게 소화해 주었다. 

 

 테스트 조행에서 깜짝 놀란 것은 기대이상으로 감도가 좋았던 것이다. 이제까지 필자가 사용해왔던 블랙라벨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테스트 조행에서 노씽커만 사용했지만, 웜 아래쪽에 드러난 훅을 통해서 충분히 바닥을 감지할 수 있었으며, 짜치배스들의 먹고는 싶은데, 삼키지는 못하는 짜잘한 입질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겨울이 본 시즌인 필자에게 SG 671L/ML+FB는 상당히 큰 조력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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