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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옥계수로 야간조행(2023/03/05)..

by lureplus 2023. 3. 5.

옥계수로, 배스 다 어디갔삣노???

일요일 오후라 매장문을 일찍 닫고 저녁 묵고 잠깐 뒹굴뒹굴하다, 주섬주섬 장비 챙겨서 마실 함 댕겨왔다..

봄은 봄인가 보다..  좀 오래 걸으니, 등에서 땀이 흐른다..

첫 목적지로 정한 봉산1교 근처에는 붕어낚시꾼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 바로 턴.. 1.8km정도 걸어서 옥계교쪽으로 향한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야간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2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옥계교 근처 모텔 앞 포인트..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니, 밤이라도  대낮처럼 훤하게 찍힌다.ㅎㅎ

일단은 작은 쉐드웜으로 탐색을 시작.. 보통 필자는 옥계수로에서는 스위밍 기법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옥계수로는 수심이 비교적 얉고 바닥엔 퇴적물이 많이 쌓여 싱커를 세팅한 바닥낚시는 불리한 편이다. 그리고 스위밍 기법은 짧은 시간에 여러 구간을 탐색할 수 있어 즐겨 사용한다. 채비는 5인치에서 3.5인치 쉐드웜이나  2.8인치급 쉐드웜을 트레일러웜으로 세팅한 스몰러버지그 등이다. 금일은 OSP社의 도라이브 쉐드 3.5인치에 반응이 있어 주로 사용하였다. 오너/컬티바社의 TL-11 3/0 훅에 가벼운 황동싱커 하나를 같이 세팅해 주었다.

간간이 입질도 있고 낚기도 했지만, 입질도 너무 약았고 사이즈도 너무 작았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봉산1교에서 옥계교에 이르는 구간은 낚시가 너무 힘들어진 듯 싶다. 개체수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낚이는 사이즈도 많이 작아졌다. 필자의 텃밭(?)이 이런 상황이 되니 너무 아쉽다..

밤낚시 몇번 더 드리대보고 상황이 좋지않으면, 옥계수로는 빨리 버려야할 카드가 될 것 같다.  필자의 메인 필드인 금화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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