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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실버 크릭 에어 TW & 블랙 라벨 SG 661UL+FB 테스트 조행(2023/03/23)..

by lureplus 2023. 3. 24.

새 장비의 성능은 과연?? 실버 크릭 에어 TW & 블랙 라벨 SG 661UL+FB.. in 옥계수로

역시나 새로운 장비의 테스트는 옥계수로에서 진행했다. 영업시간 마치고 바리바리 새장비 챙겨서 나가본다. 하루종일 비가 온 뒤, 다행히도 내 낚시 시간에는 그쳐있었다. 다만 짙은 안개가 인상적인 조행길이었다.. 밤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불지않아 테스트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다. 

오늘은 옥계교 바로 윗구간에서 낚시를 진행했다. 베이트 피네스 장비라 채비 또한 아주 피네스한 녀석들로 셋팅해보았다.

일단 라인은 카본 라인 6lb 40~45m정도 감아서 준비해놓았다. 핸들을 한번 돌렸을 때 74cm정도 감기는 사양이기 때문에 약 60바퀴 정도 감도 감으면 권장 권사량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처음 라인을 감을 때도 낚시 중일 때도 느꼈는데, 약간 테두리 부분이 라인이 좀 더 쌓여서 장구형으로 라인이 감기는 듯 했다.  그래서 써밍에 신경을 쓰지않으면 라인 한가닥씩 떠서 감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으며, 가끔씩은 테두리 위쪽으로 라인이 감기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것은 아마 스풀에 라인이 감기는 부분이 좁고, 레벨와인더가  고속으로 왕복하기 때문인 것 같다. 구조상 이부분은 감안하고 써야할 듯 싶다.

스풀에 라인이 균일하지 않게 쌓이는 것 말고는 캐스팅 성능, 릴링감에는 문제는 없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데 있어 양손 캐스팅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이번 장비는 한손 캐스팅에 중점을 둘 예정이었는데, 마침 적당히 부담없는 휨새, 무게도 가볍고 밸런스도 잘 맞아서 한손 캐스팅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금일 사용한 채비들이다. 스피닝 장비로도 다루기 까칠한(?) 녀석들도 끼어있었다. 새 장비로 다루면서 대부분 만족할 만큼의 비거리와 조작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채비는 가장 오른쪽의 미드스트롤리그(케이텍 쉐드임팩트 3" + 도히토미 ODZ 1/32oz 미드샷 지그헤드)인데, 스피닝 UL 장비 보다 비거리는 나은 듯 했다. 뎁스社의 커버스캣 2.5"와 지크락社의 이모리퍼70은 스풀의 바닥이 보일 정도가지 캐스팅이 되었다. 일단 이 새 장비는 스피닝 라이트급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느껴졌다.

이번 조행에서는 이모리퍼 70으로 아가야 배스 서너마리를 만날 수 있었다. UL급 베이트 피네스 장비로 커버할 수 없는 꽤 먼 거리에서 입질을 받아 훅셋을 했는데, 모두 훅킹에 성공할 수 있었다. 로드 감도도 괜찮았고 허리힘이 좋아서 가능했을 것이다.

새 장비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 조행이었다.. 가장 의미있는 점은 한손 캐스팅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베이트 피네스 장비를 만났다는 점이다. 릴과 로드가 정말 궁합이 좋은 것 같다.. 새 장비는 스탠다드 베이트 피네스 장비로 활용할 것이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다이와 SS 에어 + 메가배스 디스트로이어 F3-69X7은 파워 베이트 피네스 장비로 구분해서 운용할 예정이다. 간만에 만족할 만한 장비를 만나게 되어 기분 좋은 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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