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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지루미스 SR 842 GLX-2 리모델링하기..

by lureplus 2024. 3. 31.

친형님의 최애 로드를 완전히 뒤집어 새로 만들다!

 

올해 3월은 로드관련 작업으로 유난히도 바쁜 한달을 보냈다.

지인의 팁런로드도 로드빌딩하고, 친형의 최애로드를 풀 리모델링하고, 각종 로드수리건들도 많이 들어왔다.

 

그중에서 마이 브라더의 최애 로드 지루미스 SR 842 GLX-2 리모델링 작업을 포스팅해본다.

사진에서 보듯이 이미 누군가에 의해 이미 한번 그립부는 튜닝이 되어있는 모델이었다. 나름 이렇게 오랜동안 사용해서 형님도 상당히 애착이 많은 로드였다. 그런데 얼마전 필자에게 형님이 전반적으로 가이드 구경과 배열, 그립부의 튜닝을 의뢰해 왔다.

 

일단 7피트라는 긴 길이의 스피닝 2피스 로드인데, 가이드는 탑가이드 포함 7개가 전부였고, 구경 역시 팁부는 어설프게 구경이 컸고, 버트 가이드는 조금 작은 듯한 형세였다.

그래서 탑가이드 포함 팁부분은 구경이 작은 가이드 위주로 한개 더 추가해서 세팅해주었다. 버트 가이드는 기존 25mm에서 30mm짜리로 교체해주었다.

 

먼저 기존 릴씨트를 분리하고, 리어그립을 재가공해 주었다. 릴씨트는 핸드툴을 이용해서 또가르는 형식으로 컷팅하니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리어그립의 에바부분은 마스킹테이프로 미리 경계를 설정하고 커터칼로 먼저 모양을 깎은 후에 사포로 마무리해주었다. 그리고 구경이 조금 작은 엔드캡으로 교체해주었다. 기존에는 배스랜드 엔드캡이었는데, 작고 세련된 피닉스의 엔드캡으로 장착해주었다.

 

그리고 교체할 후지 VSS16 릴씨트를 가공했다. 형님이 포어그립을 짧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후드와 릴씨트를 짧게 컷팅해주었다. 그리고 미리 가공된 포어 에바그립을 후드에 에폭시를 이용해서 고정시켜주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두었던 VSS16용 콜크그립을 조립해주었다.  물론 에폭시를 이용해 접합해주었고, 접합 후에는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시켜서 충분히 건조시켜주었다.

 

 

검정색 C 사이즈 랩핑사와 금색메탈릴 랩핑사를 이용해 가이드를 고정시켜주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항상 사용하는 플렉스 코트 에폭시로 마감을 해주었다,

 

 

나름 엄청 신경써서 작업했는데, 과연 형님의 반응이 어떨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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