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질러보는 DRT신형 루어, 타이니조커..
올해 초부터 DRT에서 타이니조커가 발매된다는 정보가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가 훌쩍 넘도록 더이상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얼마전 친한 동생이 일본에 풀렸다면서 웃돈주고 직수해온 녀석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아마도 프로그 컬러였는데,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국내에는 올해에는 안풀린다는 정보(?)도 있었다..
그런데 왠걸 어제 기습적으로 풀린 것이다. 하나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제일 독특한 컬러 일명 고추장 대가리 컬러, 레드헤드를 주문했다.
금일 택배를 받으면서 루어방에 다시 들어가보니, 아직 3컬러나 재고가 남아있었다. DRT루어도 이제 예전만큼의 파괴력은 없어진 듯 하다. 몇년전 타이니클래시, 클래시9을 사기위해 5초컷의 경쟁률을 뚫고 손을 벌벌 떨면서 마우스를 누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ㅎㅎ
아무튼 택배박스를 뜯고 언박싱해보니, 내가 여지껏 본 고추장 대가리 컬러 중에 제일 고급진 컬러였다. 일단 마음에 쏙들어서 만족스런 구매였다.
일단 조과는 동생이 충분히 테스트해보았기에 조과는 확실하게 검증되었고, DRT답게 만듦새는 당연히 깔끔하고 고급지게 해놓은 듯 하다. 다만 77000원이라는 가격이 후덜덜할 뿐이지... 이번 국내 입고 전,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웃돈 거래되고 있었다는데.. 이러다 역수출되는 건 아닐런지..ㅋㅋ
DRT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튜닝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있어, 바로 따라서 시전해 보았다..
블레이드, 수평꼬리, 쥐꼬리, 페더훅 등으로 간단하게 튜닝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꽤 장점인 듯 하다. 필자는 수평꼬리는 알리산 짝뚱 타이니클래시 꼬리를 이용했고, 쥐꼬리는 아이마 디스랫 루어의 테일을 사용하였다. 자세한 튜닝과정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이렇게 구매만 해놓고 언제 또 낚시갈런지.. 날씨도 너무 덥고 마음도 심난해서리..
아마도 이번 겨울에 옥계수로에서 겁나게 던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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