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어낚시

다이와 구형 스티즈 웨어울프 훅키퍼 장착하기..

by lureplus 2023. 4. 16.

구형 웨어울프 로드에 훅키퍼를 달아보자!!

얼마전에 단골손님으로부터 다이와 구형 스티즈 웨어울프 로드 2대에 훅키퍼을 장착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자체적으로 훅키퍼가 미장착된 로드에는 플라스틱 훅키퍼에 고무링을 고정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나름 깔끔하기도하고 무게도 가볍고 탈부착이 용이한 편이지만, 조금만 오래 장착해서 사용하면 부지불식간에 고무링이 삭아서 훅키퍼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부러 영구적으로 훅키퍼를 로드에 부착해달라는 의뢰도 종종 있는 편이다.

보통 훅키퍼는 배스용 로드 경우에는 버트 아래부분에서 포어그립 바로 윗부분에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내 짧은 기억으로는 스티즈 구형 블랙 잭의 훅키퍼는  리어그립 블랭크 부분에  장착되어있었다. 그래서 다이와 스티즈 시리즈 일체감을 위해, 구형 웨어울프에도 그 부분에 장착하기로 했다. 

마침 필자가 소요하고있던 블랙 라벨 SG 661UL+FB 로드도 그 부분에 장착되어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다.

블랙 라벨 SG 661UL+FB

 1mm 두께 스텐리스 강선을 준비해서 모양을 잡아 나갔다. 1mm 짜리 강선은 가공하기 꽤 어려운 편인데, 구짜집게를 이용하면 쉽게 가공할 수 있다.

Daiwa Steez Werewolf
Daiwa Steez Werewolf
Daiwa Steez Werewolf

생각보다 약간 크게 만들어서  좀 아쉬웠지만, 생각보다는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이번 작업을 하면서 두대의 로드에 서로 다른 회사 제품의 랩핑사를 이용해 보았는데, 랩핑사의 품질에 따라서도 에폭시 작업의 과정과 결과물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질이 떨어지는 랩핑사는 에폭시를 발랐을 때, 자리를 쉽게 잡지 못하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수정작업을 자주 해주어야했다. 스스로 로드 수리를 하시거나 로드빌딩을 하시는 분들은 되도록 질 좋은 랩핑사를 쓰시길 권장한다.

이상 구형 스티즈 웨어울프 로드에 훅키퍼 장착하기 편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