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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로드 그립 바꾸기(에바그립에서 콜크그립으로..)

by lureplus 2023. 5. 16.

에바그립에서 콜크그립으로 리어그립 튜닝기..

오늘은 단골손님이 로드그립 튜닝을 의뢰해왔습니다.

의뢰 품목은 메이져 크래프트 데이즈 DYC- 672M...  본 로드는 EVA소재로 더블 그립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전체길이가 6피트 7인치인데 비해, 리어그립길이가 좀 긴편이지요..

리어그립이 길면 아무래도 조작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의뢰하신 분도 원핸드 캐스팅과 하드베이트의 조작성을 중시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리어그립 길이는 20cm정도로 결정하였습니다. 약간 짧은 듯 하지만 개인 취향이라 어쩔 수 없군요..

 

 

작업 스타트!!

일단 리어 그립을 20cm정도로 컷팅하고  에바 및 랩핑 부분을 과감하게 털어냅니다.

 

잘라낸 부분에서 앤드캡과 메탈파츠를 분리해 줍니다..

 

미리 주문해둔, 13mm 내경의 콜크 리어그립이 도착되었습니다. 와인딩체크 링은 원래있던 로드에서 적출해 놓았습니다.

 

릴씨트에 삽입되는 부분에 미리 와인딩체크 링을 순간접착제로 고정해 놓습니다.

 

데이즈 로드에는 제대로 된 엔드캡이 없어서 부품을 새로 주문해서 조립해 주었습니다.

 

앤드캡 메탈파츠 중 블랭크에 삽입되는 부분을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서 블랭크 내경과 같은 두께로 감아줍니다.

 

필자가 로드빌딩이나 수리시에 애용하는  플렉스 코트社의 에폭시 마감제입니다.

 

콜크 그립 초입에도 에폭시를 발라줍니다..

 

리어그립 블랭크 부분에도 에폭시를 꼼꼼히 발라줍니다.

 

천천히 콜크 그립에 리어그립 블랭크 부분을 밀어 넣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ㅎㅎ

 

메이저 크래프트 로코도 이식해 주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메이저 크래프트社의 데이즈 로드 그립 튜닝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작업 과정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닌 듯 합니다. 작업 소요시간은 한시간이 좀 덜 걸렸습니다. 약간의 변태(?)스러운 길이의 리어그립 길이지만, 나름 밸런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주문한 콜크 그립이 등급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게 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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