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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계류용 커스텀 베이트 피네스 로드 테스트 조행..

by lureplus 2023. 4. 14.

오랜만에 만든 로드, 과연 성능은 어떨런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 만든 계류용 베이트 피네스 로드에 볼락용 미노우을 세팅하고 가게 뒤 옥계수로로 잠시 내려가본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테스트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내려온 김에 테스트 캐스팅을 열심히 해보았다.

 

로드 : 계류용 커스텀 베이트 로드 5.7ft Super Ultra Light

릴 : 다이와 실버 크릭 에어 TW

라인 : YGK 지소울 업그레이드 X8 0.8호 + 하이테나 쇼크리더 6lb

루어 : 알리표 볼락용 미노우 플로팅 타입

 

일단 생각보다 캐스팅이 너무 쉽게 되었다. 낭창한 로드여서 컨트롤이 쉽지않을 법 했는데, 컨드롤도 의외로 괜찮았다. 특히 플립캐스팅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에 이 로드는 플립캐스팅을 위한 로드라고 생각될 정도다.  날아가는 궤도나 비거리 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더군다나 실버 크릭 에어TW와의 궁합도 상당히 좋았다. 잠시동안  똥바람 터진 중에 테스트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영업시간이 끝나고 바로 장비 챙겨서 가게 뒤 옥계수로로 테스트 조행에 나섰다. 낮시간과는 달리 바람이 불지않아 상황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여유있게 이모조모 살펴보면서 장단점을 파악해 보았다. 

베이트 피네스 장비는 근거리를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한 장비이다. 그런데 비거리에 욕심이 생겨서 캐스팅시 과도한 힘이 실리면 여지없지 백러시가 나면서 턱하고 걸려버린다. 특히 합사라인을 원줄로 사용할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과도한 스윙 스피드나 힘은, 특히 부드러운 계류용 베이트 피네스 캐스팅에는 마이너스 요소이다. 그래서 로드의 부드러운 탄성을 이용하고 약간의 힘만 필요할 뿐이다. 다음 조행때에는 카본라인을 감아서 낚시해보고 비교해봐야겠다. 

오늘 테스트에서는 랜딩시에 고기가 잘 털렀다. 요것도 합사라인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4마리 정도 발 앞에서 털려 버렸다. 워낙 배스들이 짜치라서 그럴지도..ㅋㅋ

미노우와 더불어 지그헤드도 운용해 보았는데, 금일은 이 채비에 반응이 좋았다. 1.7g 지그헤드 + 슬라이더社 1.5" 크랩피 그럽 워터멜론/챠트루즈 테일 컬러이다.

다들 아가야 배스들이어서 씨알면에서는 아쉬웠지만, 테스트에는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 부드러운 로드로 다양한 원핸드 캐스팅을 하니, 캐스팅과 리트리브의 연속성이 좋아져서 다양한 핀포인트를 아주 높은 빈도로 빠르게 공략할 수 있었다. 나미키 토시나리의 머신건 캐스팅까지는 아니더라도...ㅋㅋ

다음 조행에는 카본라인 5lb나 6lb정도 세팅해서 테스트 해볼 예정이다. 합사라인과 비교해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런지 기대된다. 테스트는 다음 조행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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