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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로드 포어그립 튜닝하기..

by lureplus 2023. 5. 17.

스피닝로드 포어그립을 튜닝해 보자!!

이번엔 배스 프로게임을 뛰고 있는 지인이 로드 수리를 의뢰해 왔습니다.

로드는 에버그린 테무진 브러시 스팅거입니다. 요 녀석도 이제는 연식이 꽤되는 편이라 디자인이 참 깔끔하면서도 구수합니다. 그 당시 에버그린 스피닝 로드들이 다운락 방식의 포어그립 후드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래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조이게 되면 콜크부분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인도 파손된 포어그립을 본딩해서 사용하다가 이번에 튜닝을 의회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멋있는 디자인이었는데....

 

브러시 스팅거도 명기반열에 오르던 로드였죠..

 

세월의 흔적과 본딩의 흔적...

 

포어그립을 분리하기위해서 버트가이드부터 3개정도 가이드를 털어내줍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에폭시를 제거하고 랩핑사를 걷어낼 때, 메탈릭 랩핑사는 그대로 남겨둡니다. 그래야 다시 랩핑할 때 편합니다.

 

분리된 포어그립... 안녕~~~~~

 

본체는 아직 생생한 듯 합니다. 그런데 블랭크를 보강해 놓은 메탈파츠가 길어서 좀 거슬리네요..

 

예전에 파손된 로드에서 적출해놓은 포어그립을 장착해 줍니다. 지인이 포어그립이 짧은 디자인을 원해서 입니다.

 

메탈파츠 길이가 계속 거슬려서 랩핑사를 감고 붉은 색 와인딩 체크 메탈파츠를 붙어서 시선을 분산해 주었습니다.

 

최종 완성 상태입니다.  나름 깔끔하게 나왔네요..

이번엔 에버그린社 브러시 스팅거 로드의 포어그립을 튜닝해 보았습니다.  나름 컴팩트하고 요즘 로드들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져서 작업 만족도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부디 어복로드로 다시 태어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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