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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늦여름의 밥도둑, 깻잎순 볶음..

by lureplus 2023. 9. 11.

간만에 먹으니 추억이 돋는다!!

 

필자는 거의 365일 음식을 만들어 먹는 터라, 어느덧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취미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아직 싱글인 탓도 있겠지만, 살짝 입맛도 까다로운 터라 어지간한 식당 음식 먹느니, 맛이 없더라도 직접 해먹는 걸 선호한다.

 어제 마트에 갔을 때 내눈이 깻잎순에 꼳혀버렸다.  예전에 아주 맛나게 먹었던 추억이 있었던지라 뒤도 돌아보지않고 녀석을 카트에 담았다.

 

 

정말 양이 푸짐해 보이지만 이런 식재료들은 열을 가하면 확 쪼그라들기때문에 실제 양은 얼마되지 않는다..

 

일단재료는

깻잎순 260g

양파 반개

청량고추 3개

대파 1대

멸칫가루 2스푼

 

양념은

진간장 6스푼

멸치액젓 한스푼

다진마늘 2스푼

고춧가루 3스푼

설탕 반스푼

들기름 한스푼

식용유 한스푼

이렇게 준비해서 미리 섞어놓으면 OK!

 

 

일단 깻잎순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채에 받혀 물기를 뺀다.

양파, 대파, 청량고주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다.

 

웍에 깻잎순을 담으면서 중간중간에 양념장을 미리 뿌려준다. 그리고 깻잎순을 모두 담으면 손질한 부재료를 올려주고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뚜껑을 덮어 5~7분정도 가열해 숨을 죽여준다..

 

숨이 죽으면 뚜껑을 열고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마지막에 준비된 멸칫가루른 넣어준다. (요부분은 필자 모친의 비밀 레시피..ㅎ)

 

이제 남은 건 폭풍흡입뿐...

입맛없을 때 한번 도전해보시길...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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