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는 정말 야무지고 귀엽지만, 핸들이 너무 짧다!!
이전 글에 이어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의 간단한 리뷰를 포스팅해 본다.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 재원은 다음과 같다.
기어비 : 6.2 : 1
최대드랙력 : 3.5kg
무게 : 230g
핸들길이 : 70mm
권사량 : 나일론 2호 기준 105m
핸들 1회전당 권사량 : 58cm
베어링(볼/원웨이) : 11/1
기본적인 사양을 볼 때 미디엄 라이트급 베이트 로드에 가장 어울릴 법한 릴이다. 그러나 구형 라운드형 베이트릴 답게 사이즈는 작지만 무게는 230g으로 요즘 릴에 비해 꽤 묵직한 편이다. 그리고 이 릴의 가장 불편한 점이 핸들 사이즈다.. 70mm 핸들이어서 뭔지 모르게 답답한 느낌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I-DC4이다. 비교적 초창기 DC라서 비교적 단순한 모드 구분만 존재한다.
I-L(롱 디스턴스 모드) : 캐스팅 직후의 에너지를 극한까지 이용해 최대회전수가 가능한 모드
I-M(미들 디스턴스 모드) : 중심이동 플러그, 펜슬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등 공기저항이 적은 플러그를 경쾌하게 원투할 수 있는 모드
I-A(올라운드 모드) : 라인, 루어 종류, 풍향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상황을 커버하는 모드
I-W(윈드 모드) : 역풍에도 백래쉬를 억제해 비거리를 늘리는 경이적 모드
모드는 L에서 W로 갈수록 블레이크가 많이 걸리는 느낌인데, 조행시 좀더 면밀하게 관찰해봐야겠다.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의 또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드랙음 시스템이다. 2011년 전후에는 배스용 베이트 릴에는 드랙음 시스템을 탑재한 릴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당시에 드랙음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 것도 신기한 케이스지만, 방식조차도 요즘릴과는 꽤 다른 방식이다.. 요즘 릴들은 드랙을 열어논 상태에서 스풀을 누르고 핸들을 돌리면 클릭음이 나지만,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는 드랙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라인이 풀려나가면서 스풀이 회전해야만 드랙음이 발생한다. 이 신박한 드랙음 시스템을 익사이팅 드랙 사운드 시스템이라고 한다.
익사이팅 드랙 사운드
라인이 끌려나왔을 때에만 드랙음이 울리는 시스템. 물고기가 드랙을 끌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쉬워, 물고기와의 파이에서 어드밴티지를 부여. 드랙음도 경쾌하게 울리는 전용 튜닝.
이상 간단하게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핸들 튜닝편을 진행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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