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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시마노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를 기억하시나요?

by lureplus 2024. 7. 2.

아련한 추억의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

 

 

 얼마전 아주 상태가 좋은 연식있는 릴을 비교적 비싸게(?) 일본에서 구할 수 있었다.

언젠가는 꼭 가지고 싶었던 그 릴.. 바로 11 캘커타 콘퀘스트 50DC..

필자도 이제 연식이 어느정도 있는 터라, 비교적 신문물에 과감하게 도전하기 보다는 추억이 있거나 과거의 내가 가질 수 없었던 것들에 좀더 애착이 가는 듯하다.

 

 

 필자는 철저하게 다이와빠 앵글러다.. 과거에는 일부 시마노 장비도 좋아했었지만, 지금 거의 모든 릴들이 다이와로 채워져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시마노가 마이크로 모듈기어를 채용하면서 부터이다. 마이크로 모튤기어는 장점과 단점이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 기어 시스템이다. 구매한지 얼마안된 릴의 그 릴링감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부드럽고 매끄럽다. 그러나 연식이 조금되거나 하드하게 사용하게되면 여지없이 릴링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필자는 마이크로 모듈기어채용 이전의 모델들은 많이 신뢰하는 편이다. 안타레스 DC계열도 사용했었고, 콘퀘스트나 콘퀘스트 DC계열들도 과거에는 자주 사용했었다. 

 

 

 그중 유일하게 필자의 손에 들어오지 못한게 콘퀘스트 50DC이다. 한참 11 콘퀘스트 DC가 출시되었던 즈음엔 주머니 사정도 좋지않았고, 환율도 엄청나서 범접할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필자의 손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엔 장구통릴도 꽤 좋아했던 걸로 기억한다. 시마노 콘퀘스트시리즈, 아부 모럼시리즈 등은 어지간한 건 다 사용해보았으니 말이다.

그래서 콘퀘스트 50DC에는 아련한 향수와 가지지 못한데 대한 집착이 공존하는 듯하다.

요즘은 약간 낚시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서 뭔가 자극제가 필요로하는 시점이었다. 

일명 은콩 50DC로 리프레쉬하면서 다시 낚시의 재미를 느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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