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크릭 에어 TW 스트림 커스텀에 알리표 튜닝 스풀 장착하기..

새 베이트 피네스 릴에  알리표 튜닝스풀을 장착해보자!!

실버 크릭 에어 TW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라인이 쌓이는 부분이 너무 좁아 권사량도 얼마 안되고, 가끔씩  테두리를 넘어 감겨서 라인 트러블을 발생하는 것이다.

알파스 에어 TW처럼 일반적인 형태의 스풀이었으면 오히려 일반 배서들이 쓰기에는 범용성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얼마 전에 우선 지인의 알파스 에어 TW를 빌려와서, 알파스 에어 TW 스풀과 실버 크릭 에어 TW 스풀의 호환성부터 완벽하게 확인하였다.그런데 막상 알파스 에어 TW의 스풀을 구매하려니,  가격이  거의 15만원선이었고, 그나마도 수리전용부품으로 묶여있어서 사실상 구입은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알파스 에어 TW 스풀 구매는 일단 포기...

다행히도 지인 중에 알리표 튜닝 스풀을 구입해서 알파스 에어 TW에 장착해서 쓰고 있는 분이 있어서 알리표 튜닝 스풀을 주문하게 되었다.  일단 필자가 주문한 시점에서 가격이 8만원 중반선이었고, 쿠폰과 적립금을 사용해서 6만원 중반대로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배송은 열흘 정도 걸린 것 같다.

스티로폴 박스를 검정색 비닐로 포장해 비교적 튼튼하고 안전하게 배송되었다. 제품박스는 원통형으로 되어있는데, 중국어로 되어있어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옆면에 필자가 주문한 옵션인 T35 金 AIR가 인쇄되어있었다. 내심 빨간색 스풀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주문 당시에는 이미 품절이었고 핑크와 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실버 크릭 에어 TW는 골드 컬러 파츠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스풀 컬러는 골드 컬러로 주문했다. 

스풀베어링은 오픈형 티타늄 합금제 마이크로 볼베어링으로 되어있고, 부싱(제조사에서는 '컬럼'이라는 명칭을 사용)을 끼워서 릴 본체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스풀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대응 기종 : 20 스티즈 에어 TW, 20 알파스 에어 TW

스풀 직경 : 28mm

루어 허용 무게 : 1.5 ~ 15g

스풀 무게 : 약 4.8g(볼베어링 포함, 베어링 컬럼 제외)

라인 권사량 : PE합사 #0.6-80m, #0.8-60m, #1.0-40m

(특이하게도 나일론 라인과 카본 라인은 장력 때문에 스풀의 변형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일론 라인과 카본 라인은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하고 있다.)

볼베어링에 부싱(컬럼)을 장착한 상태에서 무게를 제어보니 5.19g이 나왔다.. 

 

본체에 장착해보니, 유격이 거의 없이 무난하게 작동했으며, 스풀 컬러도 잘 어울렸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버 크릭 에어 TW 오리지널 스풀과 비교도 해보고 실제 캐스팅 후기도 남겨볼 예정이다.